22nd Exhibition
Object from Japan
Oct. 21 - Dec. 11, 2015
'인연'에서 이어진 전시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동경 여행을 하며, "Playmountain"이라는 작은 아트숍을 방문하게 되었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작품 하나하나에 스토리가 담겨 있었고 그 감동을 한국으로 가지고 오고 싶었던 기억. 그 기억이 잊히기 전 지인의 소개로 '나카하라 신이치로' 라는 디자이너를 소개받았는데, 바로 그 디자이너가 일본 'Landscape Products'사에서 운영하는 아트숍 'Playmountain'의 대표였다.
이번 전시는 'Object from JAPAN', '나카하라 신이치로' 씨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일본 디자인 그룹 Landscape Products의 컬렉션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Object from JAPAN' 타이틀을 가지고 일본 작가 23팀으로 구성되었다.
Landscape Products는 나카하라 신이치로(中原 ?一?, Shinichiro Nakahara)를 중심으로 결성된 일본의 토털 디자인 그룹이며 「Man Made Object」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다. 이는「인간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된 물건」을 의미하며 그 정반대에 있는「자연의 창조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물건을 만들기에 목표를 둔다고 한다. 다시 말해, 환경(Landscape) 만들기에 힘쓰는 디자인 그룹이다.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하나하나 손수 만들어내는 수공예품의 가치가 인정받는 지금, 'Object from JAPAN' 전은 일본 수공예품의 컬렉션으로 작품 하나하나에 영혼이 깃들어있다. 겉모양의 화려함, 트렌드에 편승하는 기교는 없다. 뭉뚝한 나무인데 작가는 나무를 오래 관찰하며 그 안에 스토리를 담아낸다. 감동은 작가의 고뇌한 시간들이 작가의 손을 통해 흔적을 남겼을 때 보는 이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Creators
BIRDS' WORDS l CHIN JUKAN POTTERY l Crate
ESTEBAN l F/style l Hagihara Medias l Hiroyo Masuko
Kazunori Kochi l Landscape Products l Lue
Maru Kogei Masa l Masayuki Koitabashi l MEGANEROCK
Mokkogei Sasahara l ONE KILN l PAPIER LABO.
RHYTHMOS l Ryosuke Yazaki
Sosaku Takegei TominagaㅣSTUDIO PREPA
TEMBEA l Tsunehisa Gunji